Peter O'Toole : 〈그레이트 캐서린〉 캡틴 찰스 에드스태스턴 역 착용 앙상블
1968년 영화 〈Great Catherine〉에서 피터 오툴(Peter O'Toole)이 찰스 에드스타스톤 대위 역으로 입은 코트와 웨이스트코트, 브리치스 세 점 한 벌이다. 웨이스트코트와 브리치스에는 런던 양복점 로저스 존 존스의 라벨이 남아 있고, 그 위에 "Peter. O. Toole. Esq., 14.12.66."이 타이핑되어 있다. 18세기 궁정 복식 양식을 따른 의상으로, 에드스타스톤 대위가 예카테리나 여제를 만나 그녀의 유혹을 받는 장면에서 착용됐다. 여제 역은 잔 모로(Jeanne Moreau)가 맡았다. 워너파테가 내놓은 1968년 영국 코미디 영화이고, 오툴은 이 작품의 주연이었다. 오툴은 왕립연극학교에서 훈련받고 브리스톨 올드 빅과 잉글리시 스테이지 컴퍼니에서 셰익스피어 배우로 인정받은 뒤, 1962년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T.E. 로렌스 역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고전극에서 당대의 소극까지 연기 폭을 넓혔고, Academy Award for Best Actor에 여덟 번 지명됐으며 2002년 Academy Honorary Award를 받았다. 이 옷을 지은 로저스 존 존스는 1967년 디지 앤 스키너에 인수됐다. 1960년대 영화는 대작 역사극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처럼 20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나란히 만들어지던 시기였고, 1967년부터 1969년 사이 청년 관객을 겨냥한 영화들이 그 흐름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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