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공원의 공포 외 : 1971-73년 로비카드 11점
1971년 영화 〈니들 파크의 공포〉의 로비카드 8장 세트다.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니들 파크'로 불리던 베르디 스퀘어-셔먼 스퀘어 일대를 무대로 헤로인 중독자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이며, 20세기 폭스가 배급했다. 사진작가로 경력을 시작한 제리 샤츠버그(Jerry Schatzberg)가 연출을 맡아,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법을 빌린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과 배경음악 없이 뉴욕 거리의 소음만으로 채운 사운드트랙으로 현장의 질감을 살렸다. 알 파치노(Al Pacino)와 키티 윈(Kitty Winn)이 주연했고, 헬렌 역의 윈은 1971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영화와 샤츠버그는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같은 묶음에 1973년 영화 〈Extreme Close-Up〉의 로비카드 3장이 함께 들어 있다. 내셔널 제너럴이 배급한 작품이다. 로비카드는 극장 로비에 걸어 관객을 끌어들이던 직접 홍보물로, 스튜디오 선전부와 내셔널 스크린 서비스가 배포해 극장 관리자가 영화를 파는 데 썼다. 1970년대의 로비카드는 대부분 컬러 8장 세트로 발행됐고, 영화와 스틸 사진이 흑백이던 시절 컬러라는 점이 이 매체를 독자적인 홍보 수단으로 만들었다. 로비카드 생산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사이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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