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앤 더 로봇 외 1점 : 1970년대 프랑스 포스터 2점
1974년 코미디 영화 〈슬리퍼〉의 프랑스 개봉판 무아얀판 포스터다. 프랑스 배급 제목은 〈Woody Et Les Robots〉였고, 도안은 주이노 부르뒤주와 장미셸 폴롱(Jean-Michel Folon)의 작업이다. 우디 앨런(Woody Allen)이 감독과 각본, 주연을 겸했고 다이앤 키턴(Diane Keaton)이 상대역으로 나왔다. 미래를 무대로 삼은 슬랩스틱 코미디로, 배급은 유나이티드 아티스츠가 맡았다. 1970년대 초반 영화는 디스토피아 SF의 물결로 열렸는데, 이 작품은 그 소재를 웃음 쪽으로 끌고 갔다. 1980년대 이전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고, 프랑스 배급사는 미국판 도안을 그대로 들여오는 대신 자국 화가에게 새 그림을 맡기는 일이 잦았다. 같은 묶음에는 1976년 고몽이 낸 〈F as in Fairbanks〉의 프랑스 그랑드판이 함께 들어 있는데, 그랑드판은 무아얀판보다 큰 대형 극장 게시용 판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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