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José López Portillo : 1975년 세계 평화와 법 주제 서명 초일봉
호세 로페스 포르티요(José López Portillo y Pacheco)가 검정 펠트펜으로 서명한 초일 커버다. 1975년 9월 29일 World Peace Through Law 발행일 소인이 찍혀 있다. 로페스 포르티요는 1920년에 태어나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법학을 가르쳤고, 1973년부터 재정부 장관을 맡았다.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한 공식 후보로 나서 무투표로 당선됐고, 그해부터 1982년까지 멕시코 대통령을 지냈다. 1977년에는 선거 개혁을 단행해 야당의 정당 등록 요건을 완화하며 정치적 개방을 추진했다. 베라크루스와 타바스코에서 새 석유 매장량이 확인된 뒤 석유산업에 투자를 집중했으나, 1981년 여름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채 위기를 맞았다. 1982년 8월 멕시코는 외채를 상환할 수 없다고 발표했고, 로페스 포르티요는 같은 해 9월 1일 임기 말 정부 보고서에서 은행 국유화를 단행했다. 퇴임 후 1988년 회고록 〈Mis tiempos: Biografía y testimonio político〉를 펴냈으며, 2004년 2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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