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1951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 팀 서명 공
1951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선수단 28명이 서명한 야구공이다. 감독 잭 테일러(Zack Taylor)와 함께 네드 가버, 프레드 호프먼, 두에인 필레트, 행크 아프트, 짐 델싱, 레이 콜먼, 돈 렌하트 등의 이름이 담겼다. 그해 브라운스는 52승 102패로 아메리칸리그 8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고, 테일러는 시즌이 끝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브라운스는 밀워키에서 출발해 1901년 시즌을 마친 뒤 세인트루이스로 옮겨온 아메리칸리그 창립 구단이었다. 1922년에는 구단 최고 성적인 93승을 올려 뉴욕 양키스에 한 경기 뒤진 2위에 올랐고, 그 시즌 켄 윌리엄스(Ken Williams)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 한 번뿐이었으며, 그해 월드시리즈에서는 같은 도시를 쓰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승 4패로 졌다. 1950년대 야구는 주간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시청자를 넓히고 관중도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았지만, 동시에 여러 구단이 서부와 남부로 연고지를 옮기던 시기였다. 52년 동안 3,414승 4,465패, 승률 .434를 남긴 브라운스는 아메리칸리그 창립 8개 구단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구단은 1953년 시즌을 끝으로 볼티모어로 이전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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