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행크 애런 : 1971년 시즌 609번째 홈런볼
1971년 6월 6일 행크 애런(Hank Aaron)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통산 609번째 홈런을 친 Game-Used 볼이다. 그해 4월 27일 애런은 통산 600홈런에 도달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그 고비를 넘었다. 7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비다 블루(Vida Blue)를 상대로 올스타전 첫 홈런을 쳤고, 9월 10일에는 자이언츠의 제리 존슨(Jerry Johnson)에게서 시즌 40번째를 뽑아 40홈런 이상 시즌 일곱 번이라는 내셔널리그 기록을 세웠다. 서른일곱이던 그해 그는 개인 최고인 47홈런과 장타율 .669를 남기고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애런은 1952년 인디애나폴리스 클라운스에서 출발해 1954년부터 스물세 시즌을 뛰었고, 그중 스물한 시즌을 밀워키와 애틀랜타의 브레이브스에서 보냈다. 통산 755홈런과 2,297타점을 기록했으며, 1957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안았다. 1955년부터 1973년까지 해마다 24홈런 이상을 쳤고, 기록을 좇는 동안 쏟아진 인종차별의 위협 속에서도 시민권 운동의 상징으로 섰다. 1976년 은퇴한 뒤에는 브레이브스 구단 행정진으로 일했다. 1982년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1999년 각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Hank Aaron Award가 그의 이름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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