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is Joplin : 1965년 9월 23일 피터 드 블랑에게 보낸 편지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이 1965년 9월 23일 포트아서에서 당시 약혼자 피터 드블랑에게 쓴 6쪽 자필 편지다. 파란 펜으로 백지에 쓴 이 편지는 드블랑과 그의 가족, 그리고 조플린 자신이 바라던 결정을 내리지 않은 그를 비난하면서도, 사랑의 고백으로 가득하다. 조플린은 1965년 5월 친구들의 권유로 고향 텍사스로 돌아왔다. 그해 봄 래머 대학교에 인류학 전공으로 등록했으나,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향한 갈증은 잦아들지 않았다. 1966년 6월 빅브라더 앤드 더 홀딩 컴퍼니에 합류하기 1년 전, 조플린은 어쿠스틱 기타로 처음 곡을 녹음했다. 이 편지가 쓰인 시점에서 그녀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었고, 드블랑이 그 꿈의 동반자이기를 바랐다. 1960년대는 대중음악이 십대 댄스 음악에서 예술 형식으로 진화하던 시대였다. 런던으로부터 시작된 영국 침략의 바람 속에서 록 비평이 탄생했고, 뮤지션들은 문화 아이콘으로 대우받기 시작했다. 조플린은 1967년 몬터레이 팝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스타로 급등했고, 1970년 〈Pearl〉 앨범을 녹음하던 중 사망했다. 이 편지는 그가 거대한 문화 전환의 물결 속으로 진입하기 직전, 개인의 소망과 예술적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던 순간을 담아냈다.
- 분야
- 음악록
- 품목
- 서명·문서
- 시대
- 1960년대
- 인물
- Janis Jo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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