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우승·수상
펠레(Pelé) : 1,000번째 골 기념 서명 신문 (1969년 11월 20일)
1969년 11월 19일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펠레(Pelé)가 통산 1,000번째 골을 기록한 다음 날, 이를 기념하는 조르날 다 타르드 신문에 그가 검은 사인펜으로 서명한 것이다. 그날 경기는 산투스 FC와 바스쿠 다 가마의 매치였다. 펠레는 페널티킥으로 1,000번째 골을 넣었다. 1956년 산투스에 입단한 이후 13년간 쌓아온 기록이었다. 산투스 FC는 그 시즌 상파울루 리그 챔피언십을 차지했고, 펠레는 경기당 거의 1골의 비율로 양발 슈팅과 플레이메이킹을 모두 수행한 스트라이커였다. 신문사도 이 역사적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조르날 다 타르드는 1966년 설립돼 상파울루에서 간행되던 일간지로, 브라질 스포츠 저널리즘의 중심에 있었다. 이 신문 한 장에 펠레의 사인을 받은 것은 당대 축구 팬들이 스포츠 기념물을 수집하는 관행이 확산되던 시기였다. 1958년 월드컵 우승으로 흑인 글로벌 스타로 부상한 펠레는 이후 1962년, 1970년 월드컵까지 세 번 우승하며 역사상 유일하게 그 영광을 세 번 거머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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