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공원〉 : 방문객 지도 소품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방문객 안내 지도 소품을 담은 미니어처 디스플레이다. VHS 카세트와 함께 구성된다. 공룡 박물관 방문객을 위한 안내 지도는 〈쥬라기 공원〉의 스토리텔링 장치다. 영화는 멸종했던 공룡을 생명공학으로 복원해 테마파크를 만드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릭 카터(Rick Carter)와 미술감독 짐 티가든, 존 벨(John Bell), 셋 데코레이터 재키 카(Jackie Carr)는 영화 속 '해먼드 박사 파크'의 공간을 설득력 있게 만들어야 했다. 소품 마스터 제리 모스(Jerry Moss)와 어시스턴트 프롭 마스터 켄 피터슨, 크레이그 레이시(Ken Peterson, Craig Raiche)가 준비한 방문객 지도 같은 소품들은 이 가상의 박물관을 현실 같게 채워넣는 역할을 했다. 스탠 윈스턴(Stan Winston)이 생동감 있는 애니매트로닉 공룡들을 만들어냈고, 이들은 영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이 진정한 공룡을 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소품 지도는 그보다 작은 스케일이지만 같은 목표를 나눴다 — 영화 내 세계에 깊이를 부여하는 것이다. 1990년대는 영화 기념물 수집이 본격화되던 시기였다. VHS는 1980년대와 1990년대 가정용 비디오의 지배적 포맷이었고, 영화 팬들은 극장을 떠난 뒤 집에서 작품을 반복 재생하며 세부 장면을 음미할 수 있게 됐다. 1997년 DVD의 등장으로 VHS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이 매체는 여전히 팬들에게 〈쥬라기 공원〉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와의 추억을 담는 그릇이었다. 한때는 개인의 취미였던 영화 기념물 수집은 훗날 크리스티즈, 소더비즈 같은 경매사에서 수백만 달러가 오가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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