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Judi Dench : 〈더 씨〉 에드워디언 스타일 의상
1991년 내셔널 시어터(National Theatre) 제작의 연극 〈더 씨〉에서 주디 덴치(Judi Dench)가 Mrs. Rafi 역을 연기할 때 입은 에드워디언 양식의 드레스다. 샘 멘데스(Sam Mendes)가 연출한 이 작품은 영국 최고의 무대 배우들을 한데 모은 야심작이었다. 1957년부터 전문 무대에 서온 덴치는 내셔널 시어터와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영국 연극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배우였다. 〈더 씨〉에서 그는 과거의 기억 속 인물을 연기했으며, 이 의상은 그 역할의 심리적 배경을 드러내는 에드워디언 시대의 드레스였다. 1990년대 영국 연극은 역사극과 기간물을 통해 고전주의 전통을 강화하는 시기였다. 무대 의상은 시각적 정확성을 추구했으며, 특히 내셔널 시어터 같은 주요 극단은 역사적 고증과 배역의 감정 표현을 결합한 의상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덴치는 이후 1995년 영화 〈골든아이〉에서 M 역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지만, 이 시점에서 그는 여전히 무대 연극을 자신의 중심 활동 무대로 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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