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MGM·워너·파테·유나이티드 아티스트 : 1950-60년대 캠페인 북 80점 이상
1950년대~1960년대 미국 영화사의 마케팅 자료 80점 이상을 모은 묶음이다. 20세기 폭스, MGM, 워너 패스,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등 주요 영화사가 극장주들에게 배포한 캠페인 북과 홍보물이 담겼다. 묶음에는 〈묵시록의 네 기사〉(1962)를 비롯해 당시 각 영화사의 개봉 예정작을 소개하는 익지비터 북이 주를 이룬다. 이들 인쇄물은 관객이 아니라 극장주를 겨냥해 제작됐다. 다음 시즌의 라인업을 한눈에 보여 주고 상영관 계약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각 페이지에는 영화의 스틸, 출연진·제작진 정보, 줄거리가 담겼고, 이를 통해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까지 헐리우드 주요사들의 발표 계획을 엿볼 수 있다. 1950년대 텔레비전의 확산으로 영화관 관객이 줄어들자, 스튜디오들은 극장 관객을 되찾기 위해 와이드스크린과 신기술 영화 같은 새로운 기술을 앞다투어 도입했다. 동시에 홍보 방식도 전면 변화했다. 보도자료와 광고 캠페인에서 출발해 상품화, 프랜차이징, 미디어 노출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 묶음은 그러한 변화 속에서 영화사가 극장 네트워크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인쇄물을 만들고 배포했는지를 보여 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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