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외 : 영국 쿼드판·1시트 포스터 6점
1950년대 영국 및 유럽의 영화관 홍보용으로 인쇄된 포스터 여섯 점 묶음이다. 〈배트맨 비긴즈〉, 〈세븐〉, 〈만주리안 캔디데이트〉, 〈로스앤젤레스에서 죽다〉의 영국 쿼드판과 〈씬 시티〉, 〈글래디에이터〉의 1시트를 포함한다. 〈배트맨 비긴즈〉는 2005년 워너 브러더스가 내놓은 초인 액션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런이 연출하고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을 맡았으며, 리암 니슨, 마이클 케인, 케이티 홈즈, 톰 하디 등이 함께 출연했다. 〈세븐〉은 1954년 제작된 일본 사무라이 영화로, 이 포스터는 아카데미 시네마에서 배급하던 영국판이다. 디자이너 피터 스트라우스펠드가 제작했으며, 영국 쿼드판 규격으로 인쇄됐다. 〈만주리안 캔디데이트〉는 1962년 영화이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죽다〉는 1985년 윌리엄 프리드킨 연출 액션 스릴러다. 〈씬 시티〉는 2005년 로버트 로드리게스와 프랭크 밀러 공동 연출 액션 느와르고,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리들리 스콧의 역사 액션 대작이다. 1950년대는 음성영화 도입 이후 이어진 할리우드 황금기의 끝자락으로, 영화사들은 텔레비전의 도전에 맞서 시네마스코프, 비스타비전, 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을 앞다퉈 도입했다. 동시에 영화 포스터는 배급 국가의 규격 체계에 맞춰 따로 인쇄되는 방식이 정착했다. 영국 쿼드판과 미국 1시트가 각기 다른 사양으로 남은 것은 이 때문이다. 1980년대 이후 영화 포스터는 일러스트레이션 대신 배우의 사진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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