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 외 : 1977-1991년 프랑스 그랑드판 9점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프랑스에서 배급된 여덟 편 영화의 프랑스 그랑드판 포스터 모음이다. 〈당통〉(1983), 〈장의 샘〉(1986), 〈시네마 천국〉(1988), 〈숫자로 익사하기〉(1988), 〈작은 악마〉(1988),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1990), 〈101마리 달마시안〉(1991 재개봉), 〈아버지는 출장 중〉(1991)이 포함됐다. 이 포스터들은 로버트 오즈본(Robert Osborn)의 개인 수집 영화 포스터 컬렉션의 일부로, 2018년 6월 본햄스 경매에 부쳐졌다. 오즈본은 TCM(Turner Classic Movies)의 장수 진행자로 수십 년 동안 영화 포스터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음은 1980년대 프랑스 영화 배급과 홍보의 단편을 보여준다. 포스터의 도안은 프랑스 그래픽 디자인 그룹 그라푸스(Grapus)가 주로 담당했다. 그라푸스는 1970년 피에르 베르나르(Pierre Bernard), 프랑수아 미에(François Miehe), 제라르 파리스클라벨(Gérard Paris-Clavel)에 의해 설립되었고, 1975년 알렉스 조던(Alex Jordan)과 장폴 바숄레(Jean-Paul Bachollet)가 합류하면서 확대됐다. 1978년 미에가 떠난 후 그룹의 핵심이 안정화된 이들은 유럽 영화 포스터의 상징적 존재로 꼽힌다. 프랑스 그랑드판은 각국 극장의 게시 규격에 맞춘 대형 판형으로, 같은 영화라도 배급 지역에 따라 도안과 크기를 다시 제작해야 했다. 1980년대 이전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고, 특히 유럽 배급사들은 미국 중심의 포스터 유통망(내셔널 스크린 서비스)을 거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이 모음의 포스터들은 1980년대 프랑스 배급사가 자신의 시각으로 국제 영화를 재해석하고 홍보했던 그 관행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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