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수상
1936년 올림픽 스턴팔트 랠리 : 은제 트로피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나치 정부가 마련한 자동차 스턴파르트(Automobil-Sternfahrt) 랠리의 우승 트로피다. 뚜껑 위에 나치 독수리를 올렸으며, 받침 아래에는 오스트리아 은세공 장인 아르트 크루프(Art. Krupp / EPNS)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히틀러가 독일 자동차의 우수성을 입증하려는 목적으로 기획한 이 랠리는 1936년 7월 22일 시작됐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124대의 자동차와 99대의 오토바이가 베를린을 향해 달렸다. 7월 31일 경기가 끝났고, 8월 3일 시상식에서 이 트로피를 받은 우승자는 프리츠 후슈케 폰 한슈타인(Fritz Huschke von Hanstein)이었다. 참가자들은 속도뿐 아니라 베를린으로부터의 출발 거리와 독일 내 통과 지점 수로도 평가받았다. 후슈케 폰 한슈타인은 1911년 독일 할레에서 태어나 이후 레이싱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인물이 되었다. 199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사망할 때까지 그는 독일 모터스포츠의 거장으로 기억되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올림픽 운동의 현대적 형식을 여러 면에서 확립한 해였다. 최초로 올림픽 성화 릴레이를 도입했고, 텔렉스와 비행선으로 소식을 전했으며, 텔레비전 중계도 처음 시도했다. 이 해 올림픽은 또한 건축·문학·음악·회화·조각 부문에서 메달을 수여하는 예술 경쟁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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