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수상실착·실사용
Susan Sarandon : 〈텔마와 루이스〉 루이스 역 착용 청바지, 셔츠
1991년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수잔 사랜던(Susan Sarandon)이 루이스 역으로 입은 Game-Used 청바지와 셔츠다. 이 영화 전반에 걸쳐 루이스의 차림을 이루는 핵심 옷이다. 〈델마와 루이스〉는 릿지 스콧 감독의 영화로, 두 여성이 범죄 도주극을 펼치면서 자신의 삶을 되찾는 내용이다. 루이스는 은행 대출 담당자로서 일상의 규칙에 얽힌 삶을 살다가 이 모험 속에서 점차 변해간다. 영화 의상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맥브라이드(Elizabeth McBride)는 각 인물의 성격과 변화를 옷으로 드러내는 데 공을 들였다. 루이스의 청바지와 셔츠는 소박하면서도 결연한 태도를 담아낸 의상이었다.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록의 영향 아래 단순한 옷차림이 주류가 됐고, 통상의 유행에 저항하려는 태도 자체가 이 시기 패션의 기본 원칙이 되어가던 시점이었다. 〈델마와 루이스〉의 의상들은 그런 흐름 속에서 인물의 내면과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장치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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