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조디 포스터 : 〈위험한 제단의 아이들〉 시스터 아순프타 역 착용 수녀복 7점 세트`
2002년 영화 〈위험한 성직자들의 삶〉에서 조디 포스터(Jodie Foster)가 가정 수사 아술리프타 역으로 착용한 Screen-Worn 수녀복 일습이다. 검은색 지퍼 해빗에 흰색 칼라, 검은색 스캐플러, 흰색 칼라 달린 검은색과 흰색 코이프, 검은색 가죽 스트랩, 의족 다리, 검은색 가죽 옥스퍼드 슈즈(6사이즈)로 구성됐다. 1970년대 초 조지아주 사바나를 배경으로 한 이 코미디는 청년 사제들과 수녀의 삶을 다룬다. 포스터는 배우와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의상 디자인은 마리 프랑스(Marie France)가 맡았다. 검은색 습관은 종파의 전통을 나타내고, 의족과 지팡이는 인물의 육체적 현실을 화면 밖 배경으로 암시하는 소품이 됐다. 포스터는 1965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1976년 〈택시 드라이버〉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1988년 〈더 어큐즈드〉와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Academy Award for Best Actress를 두 차례 수상했고, 1991년부터 감독으로도 활동해 왔다. 영화 의상은 옷의 유행이 아니라 인물의 정체성과 처지를 순간에 드러내는 데 목표를 두는 수단이다. 종교적 복장의 경우 그 무게와 불편함, 신체를 감싼 형태 자체가 서사의 일부가 된다. 이 수녀복은 해학적 상황 속에서도 종교적 권위와 육체적 제약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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