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Bruce Lee : 개인 소유 및 착용 플랫폼 슈즈
1970년대 초반 브루스 리(Bruce Lee)가 신은 플랫폼 운동화다. 브루스 리는 194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성장한 뒤 1959년 시애틀로 이주했다. 1966년 미국 드라마 〈그린 호넷〉에 출연하면서 미국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겨 영화 활동을 본격화했다. 1971년 〈당신을 기다리며〉, 1972년 〈정한〉과 〈용쟁호투〉, 1973년 〈소용의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며 홍콩 무술 영화를 세계적 대중문화로 끌어올렸다. 1973년 서거 후 1993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별을 받았고, 1999년 타임지로부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브루스 리는 1970년대 초반 오니츠카 타이거(현재의 아식스) 운동화를 통해 현대적 무술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대중에게 알렸다. 그가 신은 신발들은 당시 무술 영화 촬영과 트레이닝 과정에서 활용된 실제 물건들로, 이 신발은 그 시기의 대표적인 소장품이다. 1920년대부터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영화배우를 위한 의상과 소품 제작을 전문화했다. 당대 주요 설계자인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1923년 할리우드 부티크를 구입해 루돌프 발렌티노, 글로리아 스완슨 같은 배우들에게 맞춤 신발을 공급한 것처럼, 영화 의상은 배우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였다. 브루스 리 시대인 1970년대는 무술 영화의 대중화와 함께 실용성과 신속성을 강조한 현대적 영화 미학이 정립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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