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북엔드 : 거타볼·페더리볼 포함 4점 묶음
초기 골프공의 진화를 보여주는 북엔드 세트다. 맥이완 클럽과 거타 볼, 필립 클럽과 페더리 볼이 한 쌍을 이루며, 골프공의 역사를 설명하는 레진 전시물과 대형 볼 샘플이 함께 담겨 있다. 페더리 볼은 1600년대 초부터 사용된 손수 제작 공으로, 닭이나 거위 깃털을 가죽주머니에 넣고 페인트칠해 만들었다. 습한 날씨에 쉽게 젖어 망가졌고 비쌌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1848년 거타 볼이 발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페더리 볼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고 더 멀리 날아갔으며, 무엇보다 내구성이 뛰어났다. 맥이완 클럽은 19세기 초 스코틀랜드 머설버러의 맥이완 형제들이 만든 것으로, 당대 대표적인 클럽 제작자였다. 북엔드는 골프공 기술의 이 격변을 물리적으로 보존했다. 20세기 중반 이후 골프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텔레비전 중계의 발전과 함께 스포츠로서의 인기가 급증했고, 1960년대 중반 합성수지 서린이 도입되고 1970년대 스팔딩의 투피스 톱플라이트 같은 신제품이 나오면서 장비는 계속 진화했다. 이 북엔드는 그 긴 혁신 역사 속에서 초기 두 시대를 나란히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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