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Submarine : 1940년 1시트
1941년 이탈리아 드라마 영화 〈우오미니 술 폰도〉의 미국 배급판 1시트다. 원제는 '우오미니 술 폰도'(Uomini sul fondo, 바다 밑의 사람들)이며, 프란체스코 데 로베르티스(Francesco de Robertis) 감독이 제작했다. 펠가 라우리, 디에고 포제토, 마리케타 스토파가 출연했고, 스크린 길드 프로덕션즈가 1948년 영어 더빙판을 미국에서 배급했다. 영화는 잠수함 승무원의 일상과 그들이 마주하는 극적 상황을 담은 작품이었다. 이탈리아 영화사에서 현실감 있는 드라마를 추구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세계 2차 대전 직후 미국 영화 관객에게 소개되는 유럽 영화 중 하나였다. 제한된 정보로 인해 미국 개봉 제목이 원제와 달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는 당시 외국 영화 수입과 현지화 과정의 특징을 보여준다. 1940년대는 할리우드가 여덟 개 주요 스튜디오에 의해 지배되던 시기였다. 극장 로비와 매표소에 세워두는 1시트는 관객이 표를 사는 자리에서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된 포스터였다. 당대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고, 할리우드 영화들은 필름의 흑백 미학에도 불구하고 컬러풀한 포스터로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 판형은 외국 영화를 미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극장 체인을 통해 배급되던 1940년대 말의 표준적인 홍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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