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그레이 라인 : 1955년 프랑스 더블 그랑드판
1955년 존 포드(John Ford)가 감독하고 컬럼비아 픽처스가 배급한 드라마 〈롱 그레이 라인〉의 프랑스 개봉용 프랑스 그랑드판 포스터다. 타이론 파워와 모린 오하라(Maureen O'Hara)가 주연을 맡았으며, 로버트 프랜시스, 도널드 크리스프, 워드 본드, 베츠 팔머, 해리 캐리(Harry Carey) 주니어, 패트릭 웨인, 피터 그레이브스, 밀번 스톤이 함께 출연했다. 포스터 도안은 장 마시(Jean Mascii)가 그렸다. 1950년대는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관객을 극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첨단 기술에 투자하던 시기였다. 같은 해 모린 오하라는 〈화려한 마타도〉, 〈코벤트리의 레이디 고디바〉 등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프랑스 그랑드판은 프랑스 극장가에서 사용된 대형 판형으로, 영화 배급사들이 나라별로 개봉 제목과 포스터 도안을 별도로 제작해 붙이던 당시 해외 배급 관행을 보여준다. 1950년대는 1927년 유성영화 도입 이후 1960년대 뉴 할리우드의 등장까지 이어진 할리우드 황금기의 끝자락에 해당했고, 법원 판결과 텔레비전의 도전으로 1930~1940년대 흥행을 떠받쳤던 이중 상영 관행이 막을 내린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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