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P.s : 1963년 이탈리아 포토부스타 10점
1963년 영화 〈브이아이피즈〉의 이탈리아 개봉용 포토부스타 10점 세트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와 리처드 버턴(Richard Burton)이 주연을 맡았고, 마거릿 러더포드(Margaret Rutherford)가 브라이튼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으며, 매기 스미스(Maggie Smith)가 미스 미드 역으로 나왔다. 앤서니 애스커스가 감독했고 MGM이 배급했다. 로비 항공사 터미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군상극으로, 비행기 지연으로 한밤 사이 모인 부유층 손님들의 사생활과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그 시대 할리우드의 대형 앙상블 드라마의 특징을 보여준다. 1960년대 영국과 미국 영화계에서 테일러와 버턴은 스크린 커플의 상징이었고, 이들의 작품은 관객 동원의 핵심이었다. 포토부스타는 이탈리아 극장의 로비에 거는 영화 홍보 인쇄물로, 열 점이 한 세트를 이루며 같은 작품의 장면들을 담았다. 1960년대 이탈리아 배급판은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다. 텔레비전의 출현으로 극장 관객 감소에 직면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화면의 화려함과 컬러 사진 제작 능력으로 차별성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 같은 유럽 시장의 배급판도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1967~69년은 미국 영화사의 전환점으로, 젊은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려들면서 포스터 미술의 부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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