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 : 1940년대 후반 일본판
1940년대 후반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여러 편을 홍보한 포스터다. 1945년 4월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모모타로: 신해〉가 제작되면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본격 출범했다. 2차 대전 중 프로파간다 영상 제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전후 즉시 심각한 축소 위기를 맞았다. 이 포스터는 전쟁이 끝난 지 수 년이 지난 시점에서, 인기 애니메이션들을 한데 엮어 극장 관객을 모으려던 일본 영화배급업체의 노력을 담고 있다. 1940년대 영화 극장의 홍보물은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본은 서양 영화뿐 아니라 자국 영화도 홍보할 때 자국 규격 용지에 맞춘 판형으로 포스터를 별도 인쇄해 극장에 배포했다. 이 관행은 198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영화관은 이런 포스터를 통해 관객을 끌어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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