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Sun 외 1점 : 1970-72년 영화 포스터 2점
1971년 영화 〈레드 선〉의 미국 배급용 포스터다. 내셔널 제너럴이 1972년에 냈다. 테렌스 영(Terence Young)이 연출한 이 웨스턴은 미국 대통령에게 보낼 예도를 열차 강도에게 빼앗기면서 무법자와 사무라이가 한편이 되어 그 뒤를 쫓는 이야기다. 찰스 브론슨(Charles Bronson)이 무법자 링크를, 미후네 토시로(Toshirô Mifune)가 호위 무사 구로다를 맡았고 우슬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 알랑 들롱(Alain Delon), 카퓌신(Capucine)이 함께 나왔다. 이 영화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제 공동제작으로 스페인에서 촬영되었으며 미국에서 1972년 6월 9일 개봉했다. 1970년대 초는 홍콩 무술영화가 아시아 영화의 중요한 흐름으로 올라서고 서구에서 동아시아 무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지던 시기였다. 서부극의 무대에 사무라이를 들여놓은 이 유럽 합작 영화도 그 물결 위에 있었다. 1980년대 이전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다. 이 포스터의 도안 역시 그 관행을 따른 것으로, 1970년대 포스터 디자인을 주도한 에어브러시 기법의 세련된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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