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 독일어 도로 표지판 소품 4점
2014년 영화 〈퓨리〉의 독일어 도로 표지판 소품 4개 모음이다. 나무로 만들어져 페인트칠했으며, 각각 독일식 문장과 휘장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에이어(David Ayer)가 쓰고 감독한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유럽 전선을 배경으로 한다. 에이어 감독은 영화의 사실성을 위해 1943년 독일 하노버의 전시 지도를 참고했으며, 미술 감독 앤드루 멘데스(Andrew Mendez)와 피터 러셀(Peter Russell)은 이 작품의 미술 설정으로 새턴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도로 표지판은 독일군 점령 지역의 시가지 전투 장면을 구성하는 데 쓰인 소품으로, 화면에 전시된 배경의 일부를 이뤘다. 영화 소품은 과거 개인 수집 취미에서 최근 수십만 달러가 오가는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경매회사뿐 아니라 A24 같은 영화사도 제작에서 나온 소품과 의상, 세트 조각을 경매에 내놓으면서 영화 소품 수집이 문화적 가치를 갖춘 대상으로 격상되었다. 특히 스크린에 나온 소품들은 팬 공동체 속에서 원본성이 높게 평가되는 수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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