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해크먼 : 1977년 영화 〈도미노 원리〉 촬영용 감독 의자
진 해크먼(Gene Hackman)이 촬영장에서 쓴 감독 의자다. 나무 틀에 붉은 캔버스로 씌운 좌석과 등받이에 흰 면 라벨이 붙어 있고, "Gene Hackman"이라 적혀 있다. 해크먼은 1956년 패서디나 플레이하우스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1964년 〈릴리스〉로 영화에 데뷔했다. 1971년 〈프렌치 커넥션〉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대화〉 〈용서받지 못한 자〉 〈로열 테넌바움스〉 같은 작품들로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가 되었다. 2004년 〈웰컴 투 무스포트〉 이후 영화 출연을 멈췄다. 이 의자는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감독의 1977년 영화 〈도미노 원칙〉 촬영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크먼은 이 영화에서 로이 터커 역을 맡았고, 촬영은 1977년 초에 이루어졌다. 1970년대 할리우드는 뉴 할리우드의 황금기였다. 젊은 영화제작자들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언어와 성에 관한 제약이 완화되면서, 비평적으로 호평받고 재정적으로도 성공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스튜디오들은 수년간의 제작 과정에서 축적된 의류, 가구, 세트 장비들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 감독 의자도 그러한 시기의 촬영 현장 기자재를 보여주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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