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모음 : 1977-1990년대 1시트·프랑스 쁘띠트판 37점
1시트 31장과 프랑스 프티판 6장, 모두 37점을 묶은 영화 포스터다. 20세기 폭스가 1988년에 낸 〈License to Drive〉 개봉 전 선행판, 파라마운트의 1981년작 〈Ragtime〉과 1977년작 〈블랙 선데이〉, 컬럼비아의 1980년작 〈푸른 산호초〉, 부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이 1990년대에 다시 내건 〈101마리 달마시안〉 재개봉판 등이 들어 있다. 묶음의 중심 연대인 1980년대는 감독이 끌고 가던 1970년대 뉴 할리우드에서 스튜디오가 기획을 쥐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간 시기였다. 한두 문장으로 요약되는 '하이 컨셉' 기획이 자리를 잡으면서, 영화의 내용을 한 장에 압축해 보여주는 포스터의 역할도 그만큼 커졌다. 포스터 화면이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사진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도 1980년대다. 같은 시기 미국 영화사들은 오랫동안 내셔널 스크린 서비스에 맡겨 온 포스터 제작과 배포를 직접 떠맡기 시작했고, 존 앨빈처럼 이름이 알려진 포스터 디자이너들이 나온 것도 이 무렵이다. 프랑스 프티판은 같은 영화를 프랑스 극장에 걸기 위해 따로 찍은 소형 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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