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 1970년대 스페인 1시트
1970년대 스페인 재개봉 때 쓰인 〈뽀빠이〉 카툰 홍보용 스페인 1시트다. 시금치를 먹는 선원이 주인공인 이 단편 시리즈는 플라이셔 스튜디오가 1933년부터 1942년까지 파라마운트를 위해 제작했다. 도안은 요제프(Josef)가 그렸다. 플라이셔가 손을 뗀 뒤 시리즈는 페이머스 스튜디오로 넘어갔고, 1970년대에는 두 스튜디오가 만든 원본 카툰들이 여러 텔레비전 방송국에 배급됐다. 이 포스터가 인쇄된 시기가 그 무렵이다. 특정 편의 제목 없이 캐릭터만 내세운 스톡 포스터로, 어떤 단편을 걸든 극장이 그대로 쓸 수 있도록 만든 물건이다. 극장 앞에 붙는 포스터는 관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광고물이었고, 1980년대 이전까지는 사진보다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흔했다. 텔레비전이 퍼진 뒤 옛 단편들이 안방으로 옮겨 가면서, 이런 극장용 스톡 포스터도 함께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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