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wart Granger : 〈스카라무슈〉 펜싱 베스트 2점
1952년 MGM 영화 〈스카라무슈〉에서 스튜어트 그레인저(Stewart Granger)가 입은 펜싱 조끼 두 벌이다. 그레인저가 멜 페러(Mel Ferrer)와 검을 맞대는 장면에서, 조끼가 레이피어에 찢기기 전까지 쓰인 온전한 쪽의 조끼다. 〈스카라무슈〉는 엘리너 파커(Eleanor Parker), 재닛 리(Janet Leigh)가 함께 출연한 모험활극으로, 그레인저는 검술을 앞세운 낭만적 주인공을 맡았다. 그레인저와 페러의 결투는 8분에 이르렀고, 두 사람은 여덟 주 동안 87개의 펜싱 패스를 외워 연기했다. 유럽 챔피언 출신의 장 에레망(Jean Heremans)이 그레인저에게 펜싱을 가르치고 검술 지도를 맡았다. 그레인저는 1943년 영국 영화 〈The Man in Grey〉로 데뷔해 1940년대 영국에서 로맨틱 주연으로 자리 잡았고, 1950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MGM과 계약했다. 같은 해 〈젠다성의 포로〉를 비롯한 1950년대 모험극으로 인기가 가장 높았던 시기의 배역이 스카라무슈였다. 같은 영화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로 나온 니나 포치(Nina Foch)의 의상은 1938년 MGM 영화에서 노마 시어러(Norma Shearer)가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이었다. 스튜디오 의상부가 작품을 넘나들며 옷을 보관하고 다시 꺼내 쓰던 체제였고, 한 장면을 위해 같은 옷을 여러 벌 갖춰두는 일도 그 안에 있었다. 1950년대 할리우드는 텔레비전에 맞서 광폭 화면과 대형 스펙터클로 관객을 불러들였고, 검을 든 모험활극은 그 흐름 위에 놓여 있었다.
- 분야
- 영화로맨스
- 품목
- 의상
- 시대
- 1950년대
- 특징
- 서명실착·실사용
- 인물
- Norma ShearerStewart GrangerMel FerrerEleanor ParkerJanet LeighJean HeremansNina Foch
- 작품
- 스카라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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