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와세다 대학 : 야구 기모노
와세다 대학과 게이오 대학 야구 선수를 만화풍 인물로 그려 넣은 1930년대 여성용 기모노다. 오비가 함께 갖춰져 있다. 두 학교의 대결은 아베 이소오(Abe Isoo)가 1901년 와세다에 첫 야구팀을 만들고 그해 초대 감독을 맡은 데서 시작됐다. 와세다와 게이오의 소케이센(早慶戦)은 1903년에 첫 경기를 치렀고, 이는 도쿄 빅식스 리그의 창설보다 20년 이상 앞선다. 대학 야구가 일본 야구의 중심이던 시기의 일이다. 도안은 당시 어린이들이 주고받던 멘코 카드를 닮았다. 야구 멘코는 어린이 놀이인 멘코에 쓰려고 만든 초기 일본 야구 카드로, 1929년 목록에 오른 한 세트는 빅식스 대학 선수들을 흑백으로 담았다. 1930년대까지 일본인 대다수는 여전히 기모노를 입었고, 두 학교의 라이벌 관계는 그 옷의 도안으로까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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