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30년대 : 포수 마스크 3점 묶음
1920~30년대에 쓰인 야구 포수 마스크 세 점 묶음이다. 포수 마스크는 1877년 하버드 대학의 포수 알렉산더 타잉이 펜싱 마스크를 고쳐 쓴 것이 시작이었다. 이듬해 특허를 받은 이 장비가 스팔딩 용품 카탈로그에 실리면서 프로 포수들도 쓰기 시작했다. 1905년 찰스 아널드(Charles Arnold)가 만든 마스크는 캔버스와 가죽, 금속을 엮은 것이었다. 1916년 스팔딩 카탈로그는 여러 형태의 포수 마스크를 나란히 실었고, 1922년 윌슨은 레이 샬크(Ray Schalk) 포수 미트를 내놨다. 이 시기 야구 용품은 몇몇 제조사가 주도했다. 스팔딩은 1876년부터 미국에서 야구 용품을 팔았고, 1887년 문을 연 롤링스는 1920년부터 새로운 글러브 설계를 내놨으며, 윌슨은 1920~30년대에 포수 장비를 만들었다. 타자 쪽 보호 장비는 그보다 늦게 자리 잡았다. 1941년 브루클린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배팅 헬멧을 썼고, 195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이를 상시 채택했다. 1956년 내셔널리그가 전 선수 착용을 의무화했고, 1983년부터는 투수 쪽 귀를 덮는 보호대가 달린 헬멧이 의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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