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1992-1993년 신시내티 레즈 : 팀 서명 공 2점
1992년과 1993년 신시내티 레즈 선수단이 서명한 야구공 두 점이다. 1992년 공에는 루 피니엘라(Lou Piniella), 토니 페레스(Tony Pérez), 배리 라킨(Barry Larkin), 폴 오닐(Paul O'Neill), 크리스 세이보(Chris Sabo)를 비롯한 30명이, 1993년 공에는 데이비 존슨(Davey Johnson)과 라킨, 세이보를 포함한 19명이 이름을 남겼다. 피니엘라가 지휘한 1992년 레즈는 90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2위에 올랐고, 유격수 라킨은 그해 Silver Slugger Award를 받았다. 이듬해 팀은 페레스 체제로 시즌을 열었으나 20승 24패에 머물렀고, 44경기 만에 감독이 존슨으로 바뀌었다. 1993년 레즈는 73승 89패로 서부 5위에 그쳤다. 두 공에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한 시즌 사이에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팀을 그대로 통과한 이들이다. 1990년대의 야구는 홈런이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타자에게 유리한 새 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의 확산, 공이 더 활발하게 반응한다는 '주스된 야구공' 논쟁이 함께 따라붙었고, 1998년의 홈런 기록 경쟁은 그 10년에서 가장 큰 사건이 됐다. 그 사이 야구에 미치는 돈의 영향력도 계속 커졌으며, 1994년 파업으로 월드시리즈는 1904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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